영화 산업: Marissa Triantafyllidou

젊음에 도취된 남자, 치명적인 선을 넘다 쫓기듯 섬마을에 의사로 오게 된 중년의 남자 ‘코스티스는 무료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 친구들과 섬에 휴가 온 소녀 ‘안나’를 병원에서 만난다. 젊고 도발적인 ‘안나’에게 끌리면서 코스티스는 안나를 관음하기 시작한다. 아슬아슬하고 자유로운 그들과 어울리며 활기를 찾고 처음으로 젊음을 느끼지만, 안나를 향한 사랑과 집착으로 멈출 수 없는 선을 넘게 되는데…...

금요일에 불꽃이 튀는 것은 지글지글 주말을 보낼 수 있지만 피할 수 없는 월요일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?...

엘리아스는 그리스를 떠나 파리로 가기 위해 밀항선을 타지만, 중간에 경찰을 피해 무작정 바다에 몸을 던진다. 우여곡절 끝에 ‘불안한 에덴’, 파리에 입성하게 되는데... 1970년대 등 정치영화로 명성을 떨친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의 베를린 출품작으로, 현재 유럽의 첨예한 문제를 건드린다....

출생한 나라에서도 이방인이나 다름 없는 16살의 대니와 18살의 오디세우스는 알바니아인 어머니가 떠난 후 온 나라를 횡단하며 그리스인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. 하지만 그들은 인종 차별과 편견에 직면하게 되는데......

수 십년과 몇 개의 대륙을 걸쳐 이루어지는 요아니스 바르바키스에 대한 서사시. 변변치 않은 그리스의 해적이었던 바르바키스는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철갑상어 알(캐비어)로 부를 축적하면서 세계적인 캐비어 부호에 등극한다. 하지만 손에 쥔 부와 명예는 그를 행복하게 하지 않았고 오스만 제국과 항전하는 그의 모국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기 전까지 바르바키스의 무한한 야망은 그에게 고통만을 안겨주는데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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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뮤직>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줄곧 죽음과 상실을 경험해야 했던 남자 이오네의 여정을 보여준다. 구름이 잔뜩 하늘을 덮어도, 우리는 비가 쏟아지기 전까지 그 실체를 알지 못한다. 기막힌 인생 속에서 이오네는 신을 향해 보상을 바라거나 울부짖기는커녕 삶의 칸타타를 노래하는 인물이다. 그럴 때 그는 신보다 더 관용적인 존재처럼 보인다. 땅 위에서 은총을 행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손이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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